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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방랑자 기록/건강

(대사 증후군, 당뇨 전 단계) 공복 혈당 장애

by 싱가포르 회사원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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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증후군, 당뇨 전 단계) 공복 혈당 장애

공복혈당장애란? 정상 공복 혈당은 70~100 mg/dL이며, 정상인과 당뇨인의 중간인 100~125 mg/dL를 공복 혈당 장애라고 부르고, 또 다른 말로는 당뇨병 전 단계라고 부른단다. 그 이유는 향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합병증

올해 3월 실시한 건강 검진에에서 내 숫자는 100이 나와서 정말 너무 놀란 상태이고, 집 가계도에 당뇨와 췌장암 (할머니)가 있었던 터라 극히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나에게 있어 당뇨라 하면, 합병증이 더 무섭다로 인식이 되고 있다. 심혈관 질환이 동반될 수도 있고 비만 (특히 복부 비만), 이상지질혈증, 고혈압과도 관련이 높다. 

 

건강검진서에 공복혈당이 100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사실, 작년 7월에 영양제를 사기위해 단골 약국을 방문하니, 약사 선생님이 내 목에 나있는 쥐젖(?)들을 보시더니 당뇨 전단계일 수 있다며 알려 주셨는데 예사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여동생도 목에 쥐젖들이 많아 올해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았는데 당뇨 전단계에 있단다. 나름 꽤 신경을 쓰고 예민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 보다.

 

개선 방법

가장 쉽게 먼저 실천해 볼 것은 평소보다 빨리 걷는 것이다. 운동의 횟수도 1주일에 적어도 3일 이상이어야 한다. 운동이 우리 몸의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 인슐린에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돕는 효과는 1~3일 정도 지속된다고 하니, 이틀 이상 연속 쉬지 않는 게 중요하다. 식습관도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인데, 정제 탄수화물 (밥, 빵, 떡)을 적게 섭취하고, 동물성 지방 줄이기, 혈당을 올리지 않는 음식들을 알고 가려서 먹기 등등을 실천해야 한다. 

 

나의 경우는, 이전에는 아침을 잼을 바른 빵이나 떡을 커피와 먹고, 당이 많이든 커피 음료를 (특히 믹스커피) 하루에 몇 개씩 마시고의 연속이었는데, 이제는 야채, 단백질 먼저 먹고 호밀빵/잡곡밥 먹는 것으로 식사 순서를 변경해 봤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30-40분 걷기와 살살 달리기, 점심 먹고 30-40분 걷기를 당장 실천하고 있고 중간 중간에 스쿼드를 포함한 맨몸 근육 운동도 해줘서 근육량을 늘리려고 노력 중이다. 160cm 키에 원래 53-4kg을 왔다갔다하고, 점점 배가 많이 나오는 것이 눈에 띄게 보였는데, 식습관을 바꾸고 하루에 만보이상 걷고, 또 일하는 중간 중간에 맨몸 근육 운동을 해주니, 몸무게가 약 2-3kg가 최근 약 6주 사이에 빠졌다.

 

 

지속적인 관찰

일단 공복 혈당 장애 의심 이런 건강검진 결과서를 받고 나면, 어느 어느 지정 병원에 가서 검사를 다시 받아 공복 혈당 장애인지, 당뇨병인지 확정을 받아보라고 권고하는 우편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나온다. 나는 일단 3개월 동안 새로운 식습관과, 운동 등을 해보고 갈 예정이다.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당뇨병으로의 진행 여부를 관찰해 봐야 한다고 한다. 남은 인생 2막을 위해 나를 싹 뜯어 고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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