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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방랑자 기록/여행

(싱가포르 여행) 현지인 추천 싱가포르 즐기는 방법

by 싱가포르 회사원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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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현지인 스타일 꼭 가보실 만한 곳 추천

많은 여행자들이 싱가포르 여행하면 떠오르는 몇 군데, 상징적인 곳들이 있죠?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전망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싱가포르 케이블카 등등,,  도심의 화려한 관광지도 좋지만 저는 꼭 여기들을 추천하고 싶네요. 열대 지방, 해외에 온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북적이는 관광 코스들을 벗어나 조용하게 자연을 즐겨 보세요.

 

현지인 스타일로 즐기기

1. 아침 일찍 가보는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는 또 다른 매력, 여기는 UNESCO 세계 문화 유산 등재된 곳인데, 일단 무료입장이고 한적하고 경치도 좋습니다. 보통 관광객들은 호텔에서 아침밥 먹고 더울 때 움직이기 시작하고, 높은 습도, 더위와 씨름하며 둘러보다가 일찌감치 지치게 됩니다. 하여 일찍 와서 해 없을 때 산책도 하고(이거 완전 강추, 아침 풍경이 멋짐), Prive (오전 8시 오픈, 2022년 4월 15일 현재 기준)라는 레스토랑 실외에 앉아 커피나 바로 짜서 나온 슈가 케인이라고 부르는 사탕수수 주스를 마시면서 그 앞 정원(진짜 그림 같음)을 감상하는 거, 정말 추천합니다. (그런데 나는 왜 여기만 가면 그렇게 프렌치프라이가 땡길까?)

보타닉 가든 안에는 국립 난 공원 (National Orchid Garden, 오전 8시 30분 오픈, 2022년 4월 15일 기준)은 돈을 내고 들어가는데, 한국 마이리얼트립 이런 데서 표를 사가면 편리합니다. 한국에서 보던 비싼 난들 , 난 꽃들 여기에 다 모여 있습니다, 실물이 정말 아름답고 사진으로 다 표현을 못한 게 아쉽습니다.

 

2. 파시르 리스 파크 (Pasir Ris Park) : 파크의 끝에서 끝까지 가보는 것 강추

창이 공항 근처에 있는데, MRT를 타고 Pasir Ris에서 하차, White Sands라는 쇼핑몰 쪽에서 빠져나와 길 건너면 바로 공원의 어느 귀퉁이에 도착, 거기서 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산책로가 해변과 맡닿아 있어, 풍경이 정말 좋습니다, 바다 냄새도 나고요.

 

공원을 쑥 들어가 해변 쪽 길을 걸으면 되는데, 오른쪽 끝 정도에 가면 노니 나무 하나가 덩그렇게 서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노니 엄청 비싼데 여기는 공원에서 길가에서 종종 목격됩니다.

 

 

 

이렇게 희한하게 생긴 나무도 있고

 

 

얘들도 먹고살려고 정글에서 자주 나와요, 어떤 때는 새끼들 몇 마리씩 달고. 

막 달려들고 위험하지 않으니 멀찌감치 보시면 됩니다.

 

 

닭들도 있고,,

 

수달 패밀리들도 있음, 얘네들은 가끔 뭍으로 올라와서 자기네들끼리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노는 게 진짜 귀여워요.

해변가 산책로에는 야자수들이 즐비한데 정작 야자수 나온 사진을 못 찾겠네요, 그 경치가 정말 좋거든요.

 

산책을 하다 보면 엄청 이쁜 풍경들이 많아 사진으로 담아보려 하지만, 직접 보면서 눈으로 담는 것보다 못해요. 동화 같은 풍경이 막 펼쳐집니다. 아무리 사진을 찍어도 카메라로는 그 아름다움이 다 안 담긴다는 것을 처음 느껴봤습니다.

 

 

이 공원 중간 Georges @ The Cove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실외에 앉아 맥주 마시면서 바다 풍경 보면 그림이 따로 없어요. 싱가포르의 북적북적한 도심을 즐기다가 비행기 타기 전 꼭 들러봐야 할 곳.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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